김현숙 여가부 장관 "신당역 사건 여성혐오 범죄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이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신 장관은 이날 정오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고자 신당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이중 프레임으로 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이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신 장관은 이날 정오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고자 신당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이중 프레임으로 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사건 장소인 역사 내 여자화장실 인근 추모 공간에 준비해온 국화 다발을 놓고 ‘비통한 심정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쓴 종이를 벽에 붙였다.
김 장관은 “전날(15일) 법무부 장관께서도 다녀가셨지만, 가해자가 불구속 송치되는 등 막을 수 있던 일을 막지 못한 데 대해 마음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스토킹 살인 사건이어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실제로 피해자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상의해 오늘 상정된 스토킹 피해자 지원에 관한 법률을 빠르게 통과시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서도 신당역 역무원 피살 사건을 언급하고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죄 규정 삭제’,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통과’,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 사각지대 관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신세계 스퀘어,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 명 돌파… 인근 상권도 활성화
- ‘트럼프 굿즈’ 주문 밀려들자… 中 제조업체도 신났다
-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 [비즈톡톡] “환율 오르면 식품업계 운다”... 옛날 공식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