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공공의료기관 존폐 위기..민간의료 과도한 수익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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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공공의료기관 환자가 줄면서 수익이 급감해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주 원장은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은 최근 2~3년 동안 전문적인 임상 영역을 넘나들며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내몰리다가 지쳐 집단으로 사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주 원장은 코로나19로 전문적인 중환자 진료 능력을 거의 보유하지 못한 대부분 공공의료기관은 자신들의 기관을 단순 격리시설로 제공한 채 소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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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으로 공공의료기관 환자가 줄면서 수익이 급감해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 포럼'에서 공공의료기관이 인력과 재정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장은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은 최근 2~3년 동안 전문적인 임상 영역을 넘나들며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내몰리다가 지쳐 집단으로 사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자체 분석 결과 전국 감염병 전담 병원 38곳의 입원 환자 수는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21% 줄었고, 같은 기간 외래 환자 수는 25% 감소하면서 입원 수익은 30%, 외래 수익은 20% 줄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원장은 코로나19로 전문적인 중환자 진료 능력을 거의 보유하지 못한 대부분 공공의료기관은 자신들의 기관을 단순 격리시설로 제공한 채 소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의료기관은 오랜 기간 국가의 혜택을 통해 성장했음에도 팬데믹 상황에서조차 최소한의 병상 자원만을 내놓은 채 염치없는 평판과 과도한 수익을 챙겨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주 원장은 한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5.5%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라며 공공의료 정상화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또 다른 위기 상황에서 대응하기 힘들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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