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선전한 루키 김성현 "데뷔전이라 그런지 다른 느낌"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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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루키 김성현은 PGA 투어 정식 데뷔전 첫날 6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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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루키 김성현은 PGA 투어 정식 데뷔전 첫날 6언더파를 쳤다.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성현은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한동안 공동 1위를 달렸지만, 버디 9개를 뽑아내며 63타를 몰아친 저스틴 로어(미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김성현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날 좋은 스코어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초반에 세 홀 연속 버디를 해서 편안하게 경기했다"며 "시작 전에는 조금 긴장도 했던 것 같은데, 라운드가 진행되면 될수록 긴장도 풀리고 원하는 샷들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현은 "초반에 1, 2번홀에는 긴장이 됐고, 버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코스에 적응해 나가고 볼을 치면 칠수록 긴장이 풀리고 집중할 수 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긴장감'에 대한 추가 질문에 김성현은 "오늘의 긴장감은 아마 콘페리투어에서 우승 경쟁했을 때와 조금 비슷했다. 콘페리 파이널 시리즈를 칠 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지난해) 더CJ컵도 쳐봤지만, 이건 데뷔전이라 그런지 다른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처음 쳐보는 이번 코스에 대해 김성현은 "내일 2라운드는 조금 더 딱딱해질 것 같다"고 예상하며 "캐디와 상의해서 세컨드 샷이나 공략들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코스는 티샷도 중요하고 그린 주변 플레이가 중요한데, 오늘은 퍼터가 잘돼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늘 가장 맘에 들었던 샷'을 묻자, 김성현은 "오늘 좋은 샷들이 많았는데, 웨지샷이 전반적으로 잘되었다. 16번홀 보기를 했는데, 17번홀 세컨드 샷이 다시 점수를 살려줘서 17번홀 샷을 잘 친 것 같다"고 답했다.
김성현은 "이번 주 시작하며 느낀 것은 콘페리투어도 좋았지만 PGA투어는 선수 대우나 먹는 것, 코스 컨디션 등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았다. 이런 코스 세팅에서 내가 우승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가 된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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