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진주시민과 민선8기 도정비전 공유

기사내용 요약
"진주는 균형발전의 바로미터…도약 적극 지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간담회선 상생협력 당부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오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민선8기 도정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2.09.1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오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200여 명과 민선8기 도정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주 방문은 지난달 산청군, 하동군, 양산시에 이어 네 번째 시·군 순방 행사로 이뤄졌다.

박 도지사는 '진주시민과의 대화'에서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핵심지역인 진주시가 정주여건 개선과 항공우주산업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남부의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국도 건설, 진주~창원~부산~울산 1시간 생활권 철도 등 교통 여건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보완해 진주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사천의 항공국가산단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최대 생산거점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모다 많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민들과 민선8기 도정비전도 공유했다.

박 도지사는 "민선8기 도정의 양대 축은 경제와 복지다"면서 "활기찬 경남은 투자와 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행복한 도민은 사회의 양극화를 완화해 도민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경남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느냐가 경남의 발전이자 균형발전의 바로미터다"면서 "남부내륙철도 완공과 항공우주산업 협력단지 조성을 통해 진주가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주산업 협력지구 조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협력단지 구축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구축과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진주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박완수 지사는 진주혁신도시 LH 본사를 방문해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이사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조광연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원장, 오영오 한국토지주택공사 공정경영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11개 이전공공기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혁신도시 현황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경남도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 이전공공기관에서는 지역의 인재채용 확대에 각별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완수 지사는 시·군 순방을 통해 도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도정에 반영하는 등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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