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수제 권총 자랑하다 실수로 '탕'..태국서 1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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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학교에서 10대 학생이 수업 중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16일 방콕포스트는 전날 태국 북부 논타부리주 방부아통 지역의 왓 랏 쁠라 덕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중 남학생 노빠신 앙무숫(14) 군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한 학생이 수제 권총을 가져와 친구에게 자랑하다가 키보드에 떨어뜨리면서 격발된 사고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12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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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학교에서 10대 학생이 수업 중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
16일 방콕포스트는 전날 태국 북부 논타부리주 방부아통 지역의 왓 랏 쁠라 덕 학교에서 컴퓨터 수업 중 남학생 노빠신 앙무숫(14) 군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한 학생이 수제 권총을 가져와 친구에게 자랑하다가 키보드에 떨어뜨리면서 격발된 사고라고 밝혔다.
학생들 사이에 다툼은 없었고, 총을 가지고 온 학생이 고의로 총격을 가하거나 다른 학생을 위협하다가 발사된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 학생은 왼쪽 눈썹 부근에 3~4㎝가량의 깊은 상처가 나는 등 얼굴을 심하게 다쳤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한편,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1292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군부대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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