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영국 도착..ARM 인수 '빅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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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과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전세기를 이용해 영국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6일부터 멕시코,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을 방문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에서도 이 부회장은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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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과 英 여왕 장례식 참석 가능성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과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전세기를 이용해 영국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6일부터 멕시코,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을 방문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에서도 이 부회장은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만남이 조정될 전망이다.
오는 19일 열릴 여왕 장례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기로 한 만큼 특사 자격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 부회장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간 삼성전자가 영국 왕실에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납품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현재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삼성전자가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RM 인수를 위한 행보에 나선 게 아니냔 관측이 제시됐다.
그간 삼성전자는 꾸준히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드러내 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독일에서 열린 IFA 2022에 참석해 대형 M&A가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며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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