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추진 적극 동참

충주시 제공

그동안 충주댐 건설 등으로 각종 규제를 받아온 충주시가 충청북도의 '바다 없는 충북 특별법 제정'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특별법 제정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민관단체 등과 함께 관련 현수막 80여개를 관내 곳곳에 내걸었다고 16일 밝혔다.

조길형 시장도 전날 현안 점검 회의에서 "충북 전체의 상생을 이끌어 낼 기회"라며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잘 따져 충주 시민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특별법 제정이 실현되면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충주호 출렁다리, 탄금호 국가정원, 계명산 전망대 조성 등 충주호 주변 관광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충북연구원은 2019년 조사에서 충주댐 건설로 수몰 지역과 주변 지역 피해액이 해마다 25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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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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