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선박 엔진부품 '현진소재' 매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박 엔진부품 업체 '현진소재'가 매물로 나왔다.
현진소재는 1978년 4월에 설립돼 '선박엔진 및 조선기자재, 풍력발전부품, 산업기계 및 플랜트부품 등 제조업'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선박 엔진부품 업체 '현진소재'가 매물로 나왔다. 국내외 조선수주 증가 및 선가회복에 따른 엔진부품가격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국내에서 극소수 기업만 생산 가능한 크랭크샤프트 및 선박엔진용 크로스헤드핀, 피스톤로드, 커넥팅로드 등 선박용 엔진 부품에 대한 높은 기술력이 포인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진소재는 매각자문사에 삼정회계법인을 선정, 오는 26일까지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본입찰은 10월 14일이다.
현진소재의 강점은 크랭크샤프트다. 크랭크샤프트는 선박용 엔진의 핵심기자재다. 피스톤의 힘을 행정운동으로 변환해 엔진의 전력을 외부에 전달한다. 피스톤로드, 커넥팅로드 등은 글로벌 주요 엔진빌더에게 공급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진소재는 정상화시 현대중공업 신규 벤더 등록을 통해 현대아이에프씨의 아웃소싱 물량 수주가 기대된다. 친환경 선박 및 고부가가치 선종 증가로 고성능 신규엔진 개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 개발요구 충족 가능한 국내업체 수주 우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풍력발전 부품도 기회요인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서다. 풍력발전기와 블레이드를 연결, 회전자의 운동에너지를 발전기로 직접 전달하는 부품인 '메인샤프트'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매출은 2017년 573억5000만원, 2018년 398억9000만원, 2019년 258억6000만원 순이다. 다만 현재는 자금난으로 수주가 취소된 상태다.
현진소재는 1978년 4월에 설립돼 ‘선박엔진 및 조선기자재, 풍력발전부품, 산업기계 및 플랜트부품 등 제조업’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산업기계 및 플랜트부품은 석유화학, 산업플랜트 및 일반산업기계용 부품(단조품)을 제조해 주요 거래처에 납품한 바 있다.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량 감소가 직격탄이 됐다. 2017년부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든 배경이다.
영업손실 누적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및 신용도 하락 등으로 금융비용 부담 및 차입금 상환부담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2019년에는 완전자본잠식 상황에 직면해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을 사유로 외부감사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2020년 4월에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