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직구만 놓고 보면 안우진보다 곽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 이강철(56) 감독은 다른 팀 선수의 경기력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해야 한다.
이 감독은 1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직구 하나만 놓고 본다면 안우진보다 곽빈이 낫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다른 공까지 포함하면 모르겠지만, 직구만 던진다고 하면 곽빈은 리그의 어떤 투수보다 좋다. 기술위원회에서 판단할 일이지만, 내년 WBC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까지 칭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t wiz 이강철(56) 감독은 다른 팀 선수의 경기력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해야 한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된 투수는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곽빈(23)이다.
곽빈의 시즌 성적은 6승 8패 122이닝 평균자책점 3.69로 한눈에 봐서는 평범한 3선발의 성적이다.
그러나 후반기 성적만 놓고 본다면 3승 1패 40⅔이닝 평균자책점 2.21로 '특급'이다.
곽빈은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최고 시속 155㎞ 강속구를 앞세워 6⅓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 감독은 1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직구 하나만 놓고 본다면 안우진보다 곽빈이 낫다고 본다"고 했다.
올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로 성장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4)은 최고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경이로운 삼진 행진을 펼친다.
현재 삼진 196개를 잡은 안우진은 4개만 추가하면 2012년 한화 이글스에서 210개를 잡아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0년 만에 '국내 선발 200탈삼진'을 기록한다.
그러나 이 감독은 "다른 공까지 포함하면 모르겠지만, 직구만 던진다고 하면 곽빈은 리그의 어떤 투수보다 좋다. 기술위원회에서 판단할 일이지만, 내년 WBC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까지 칭찬했다.
시즌이 끝난 뒤 11월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의 맞대결도 기다린다.
이 감독은 "곽빈은 WBC 나가기 전에 서울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를 경험해보면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국가대표' 곽빈을 생각하면 행복한 이 감독이지만, '두산' 곽빈은 피하고 싶은 상대다.
곽빈의 선발 로테이션을 따져보던 이 감독은 27∼28일 수원에서 두산과 맞대결에 등판이 예상되자 "왜 또 우리랑 경기할 때 나오나"라며 탄식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수능] 하루 전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부랴부랴 보건실 배정받아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