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기사에 폭언'..전북도, 익산시 부시장 경징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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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택시 기사에게 폭언한 오택림 전북 익산시 부시장이 징계를 받게 됐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16일 오 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직 감찰을 마치고 경징계 처분할 것을 익산시장에게 요구했다.
오 부시장은 지난 7월 1일 자정께 자신을 태워준 택시 기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
도 관계자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가 술에 취해 도민에게 욕설하고 경찰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품위를 손상했다"며 "행정에 대한 불신마저 초래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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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술에 취해 택시 기사에게 폭언한 오택림 전북 익산시 부시장이 징계를 받게 됐다.
전북도 감사관실은 16일 오 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직 감찰을 마치고 경징계 처분할 것을 익산시장에게 요구했다.
오 부시장은 지난 7월 1일 자정께 자신을 태워준 택시 기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
그는 차량 내 마스크 착용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감찰 과정에서 "이성보다 감정에 치우쳐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잘못을 뉘우쳤다.
도 관계자는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가 술에 취해 도민에게 욕설하고 경찰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품위를 손상했다"며 "행정에 대한 불신마저 초래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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