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외교 시동.."세일즈·공급망·과학기술"
경제·첨단산업 주제로 잡아
16일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캐나다 방문을 통해 경제외교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순방 경제외교 키워드는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과 미래 성장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전통적 우방국이면서 무역과 투자 등 경제 분야에서도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또 미국에 이어 찾는 캐나다 역시 리튬·니켈·코발트 등 한국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2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광물을 가장 많이 보유한 광물자원 부국이자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을 정도로 한국과는 오랜 인연이 있는 나라다.
최 수석은 "뉴욕에서는 디지털 비전 포럼,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 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 5개 일정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인공지능(AI) 대가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학교 교수와 만나는 일정이 잡혀 있다.
전반적으로 기업과 과학기술 관련 일정이 많다.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미국 대기업과 한국 대기업 1~2개, 중소 스타트업을 만날 예정이고, 공동펀드 조성과 투자유치 논의 등도 이뤄질 전망이다. K브랜드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 제품 전시와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이 이뤄지는 현장인데, 윤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참관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뉴욕 현지로 가 힘을 보탠다. 뉴욕 일정 마지막 날 진행되는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에게 새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관련 사항과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드디어 실내 마스크 해제 운뗐다…"6개월 뒤 팬데믹 끝날수도"
- [단독] 中 넘버3 리잔수 "사드 의도 불순…인천~상하이 항공편 재개 검토"
- 잔혹해진 스토킹 범죄…피해자 원치않아도 강력 처벌한다
- `힌남노` 겨우 벗어났는데…내주 태풍 난마돌 영향권에
- "이재명 김문기 2009년부터 알고지낸 사이"…검찰 공소장 보니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전기차 캐즘…에코프로 ‘반전카드’ 있나
- “시스템 몰랐다”…이동윤,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