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원전기업 지원체계 선제적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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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원전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원전기업 지원체계 선제적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원전기업 신속지원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지원센터 개소식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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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개 분야 17개 기관 '원전기업 육성 협의체' 구성
협력·소통채널 '신속지원센터' 개소…기업애로 파악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산업 경쟁력 강화로 재도약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원전산업의 정상화를 위해 원전기업 지원체계 선제적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원전기업 신속지원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지원센터 개소식도 개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탈원전 폐기,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와 민선8기 도정의 핵심과제인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지원기관이 산재되어 있어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을 겪어온 원전기업에 기술개발과 금융지원 등 분야별로 연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원전기업 신속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행정, 기술개발, 금융, 판로, 기업지원 등 총 5개 분야 17개 기관으로 구성했으며, 기업 애로와 건의사항을 파악해 해소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분야별로 참여 기관을 보면, ▲행정지원 분야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에너지기술평가원 ▲기술개발 분야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금융지원 분야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판로지원 분야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기업지원 분야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경남도는 원전산업 현장에서 정부와 기관, 기업이 일원화된 소통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협의체의 파견 인력으로 운영되며, 향후 경험 많은 퇴직 전문가를 채용해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25억 원의 사업비가 5년간 투입된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체는 경남테크노파크 1층에 마련된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를 방문하거나 전화(055-259-3032)로 문의하면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정부의 원전 생태계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 기업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과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개소가 지역 원전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된 설명회와 상담회에는 100여 원전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협력사 지원 방안, 발전 5개사의 사업 추진계획, 원전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고,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도는 ‘소형모듈원자로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정부 예타사업으로 추진하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원전산업 분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협의 중이다.
또한 경남 원전산업 육성의 중장기계획 수립 등 도내 원전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나가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술개발과 상용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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