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러 갔다 실종된 60대 이틀 만에 무사히 발견

나보배 2022. 9.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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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갔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께 A(63)씨가 버섯을 채취하러 남원시 이백면 인근 야산에 올랐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97명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이틀만인 이날 오전 11시께 실종 장소 인근 한 능선에서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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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갔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1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께 A(63)씨가 버섯을 채취하러 남원시 이백면 인근 야산에 올랐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97명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이틀만인 이날 오전 11시께 실종 장소 인근 한 능선에서 A씨를 발견했다.

그는 다친 곳 없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A씨는 미리 챙겨간 과일 등을 먹으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몇 년 전 받은 수술 후유증 등으로 산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맨 것 같다"며 "실종자를 무사히 가족에 인계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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