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웃도는 늦더위..주말에도 계속 된다

문가영 2022. 9.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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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9월 폭염주의보

올해는 이례적으로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 전북 전주·정읍·익산·완주, 전남 담양, 충남 서천·청양·부여·논산, 경기 안성·평택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해당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지고, 남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8일까지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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