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발롱도르.."개인 퍼포먼스가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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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풋볼은 지난 8월 13일(한국 시간) 2022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올해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현대 축구의 특수성과 발전에 맞추어 큰 변화를 주었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가 발표한 개편안은 크게 4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평가 기간의 변화다. 발롱도르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상하기 위해 만들어졌기에 1년을 단위로 수상되었지만 앞으로는 한 시즌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발롱도르가 다른 때에 비하여 빨리 진행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며, 카타르월드컵은 2023년 발롱도르 평가 기간에 들어간다.
두 번째로는 가능한 한 공정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관련성이 높은 유권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가장 통찰력이 높은 기자 목록이 추가된다. 최종 공식 목록은 9월 중에 발표한다고 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투표권의 부여 방식이다. 2021년 전 세계에 있는 170명의 배심원단이 투표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보편성에 중심을 두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피파랭킹 상위 100개 국가(여성의 경우 50개)의 대표에게만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여 전문성과 그로부터 오는 신뢰성에 중점을 두었다.
가장 중요한 4번째 개편안은 이전까지 수많은 논쟁과 논란을 일으켰던 평가 기준 우선순위의 변화다. 평가기준의 1순위는 개인의 퍼포먼스이고 2순위는 팀의 성과와 시즌동안 축적된 기록에 중점을 둔다. 마지막 3순위는 선수의 클래스와 페어플레이와 관한 것이다. 그동안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와 팀의 성과 사이에서 우선순위가 모호했던 평가 기준에서 우선순위를 만들어준 개편안이다.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은 10월 17일에 열린다. 기존의 규칙에서 4가지의 개편안이 적용되는 첫 번째 시상식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재성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유성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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