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유일한 '이틀 연속 언더파'로 단독선두..박민지는 1타차 2위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유선 기자 2022. 9.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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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7년차 이소영(25)이 난코스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유일하게 이틀 연속으로 '언더파'를 작성했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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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소영, 박민지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7년차 이소영(25)이 난코스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유일하게 이틀 연속으로 '언더파'를 작성했다.



 



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골프클럽 북-서코스(파72·6,6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전날 1언더파 공동 3위였던 이소영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첫째 날 언더파를 써낸 선수는 5명(공동 선두와 공동 3위)이었고, 둘째 날 18홀 언더파 스코어는 이소영, 조아연(22), 전우리(25), 이기쁨(28)까지 단 4명이다. 



 



이소영은 1번홀(파5) 그린에서 3퍼트를 하면서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3번(파3), 5번(파5), 7번(파3)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내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3, 5번홀에선 6m와 8m 거리에서 차례로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홀인원을 노린 7번홀에선 티샷을 40cm 안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13번홀(파3) 1.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추가했지만, 16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8번홀(파5)에선 23.5m 거리에서 3번의 퍼트로 홀아웃하면서 보기로 마무리했다.



 



'짝수 해'에 강한 이소영은 지난달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상금랭킹 1위인 박민지(24)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43타. 이로써 이틀 동안 36홀을 돌면서 중간 합계 '언더파' 성적은 이소영과 박민지 2명이다.



박민지는 공동 선두에서 단독 2위로 내려왔지만, 17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이소영과 간격을 1타 차로 좁히며 시즌 4승을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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