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응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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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응을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달 5∼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북상하는 태풍 난마돌로 농업피해 우려가 커지자 비상대응상황 점검을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 등과 태풍 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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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응을 위한 점검회의를 열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달 5∼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북상하는 태풍 난마돌로 농업피해 우려가 커지자 비상대응상황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태풍 대비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19∼20일 일본 규슈 북부에서 일본 센다이 서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남해동부·동해남부·제주도·경상권 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대 초속 20∼30m의 바람이 불고, 경상해안 중심으로 30∼80㎜(최고 120㎜) 강수가 전망된다. 특히 19일 자정과 오전 사이 시간당 최대 30∼50㎜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분야별 태풍 대비 상황과 태풍에 의한 농작물·농업시설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농작물, 농업시설, 가축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를 대부분 완료한 상황에서 태풍 난마돌로 인한 추가피해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 등과 태풍 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14일부터는 지자체·농촌진흥청·산림청·한국농어촌공사·농협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리·원예·축산시설과 태양광 설비 등 분야별 취약시설과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전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민들을 대상으로는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문자·자막뉴스·마을방송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무엇보다 태풍으로 인한 농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관계기관이 태풍 종료 시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며 “불가피하게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를 즉시 진행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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