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에서 주축 선수로" 쑥쑥 성장하는 프로농구 영파워 3인방
[앵커]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는 모처럼 대형 새내기 선수들이 등장해 열띤 신인왕 경쟁을 펼쳤습니다.
풋풋한 신인의 티를 벗고 이제는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이들 3인방을,
허재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차지한 삼성 이원석입니다.
큰 키에 비해 마른 체형과 약한 파워가 약점이었는데, 비시즌 내내 벌크업을 통해 근육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연세대 시절 스승이었던 은희석 감독과 재회하면서 이원석의 팀 내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원석 / 프로농구 서울 삼성 센터 : 리바운드 잡고 블록하면서 제공권 장악하는 거 세 가지 주문하셨는데, 그런 거에 중점을 두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지난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차지한 이우석의 성장세도 돋보입니다.
지난 7월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국제농구연맹이 발표한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변화에 나서는 현대모비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우석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 항상 저는 (목표를) 크게 잡는데 베스트5나 시상식에 갈 수 있게 활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큰 키에 탁월한 운동능력까지 겸비해 KT의 골 밑 전력에 큰 힘이 됐던 하윤기도 프로 2년째를 맞아 한층 성장한 모습입니다.
페인트 존에 집중됐던 단조로운 공격에서 벗어나 중거리 슛을 보강해 상대 수비가 막기 더 까다로운 선수가 됐습니다.
[하윤기 / 프로농구 수원 kt 센터 : 비시즌 때 미들슛 연습을 코치님들과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에 (슛) 성공률이 많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시즌 화려한 출발에 이어 한 단계 더 도약을 꿈꾸는 코트의 영파워 3인방이 올 시즌 프로농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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