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위안화 약세에 자금유출 우려로 속락 마감..창업판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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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16일 위안화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1달러=7위안대로 떨어지면서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52 포인트, 2.30% 대폭 내려간 3126.40으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265.46 포인트, 2.30% 크게 떨어진 1만1261.50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6.79 포인트, 2.34% 급락한 2367.40으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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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6일 위안화 환율이 외환시장에서 1달러=7위안대로 떨어지면서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3.52 포인트, 2.30% 대폭 내려간 3126.40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월26일 이래 3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265.46 포인트, 2.30% 크게 떨어진 1만1261.50으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6.79 포인트, 2.34% 급락한 2367.4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도 0.15% 하락한 998.52로 마쳤다.
글로벌 경제 선행에 대한 불안감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매도를 불렀다.
중국 정부가 금융기관에 법인 수수료를 인하하라고 지시한 여파로 증권주와 은행주가 대폭 하락했다. 초상은행이 2.9%, 중국핑안보험 2.6%, 중신증권 5.7% 떨어졌다.
석탄주와 석유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도 밀렸다. 산시매업은 6.8%, 중국선화능원 4.4%, 중국석유천연가스 3.1%, 중하이 유전 서비스 3.0% 하락했다.
부동산주와 보험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신다지산이 7.6%, 신청집단 6.1%, 진디집단 5.3%, 바오리 지산 4.2% 곤두박질쳤다.
반면 자동차 부품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550억8500만 위안(약 70조4280억원), 선전 증시는 4442억6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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