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멘탈코치 제갈길' 첫 주연..섬세한 감정 열연

최윤정 인턴 2022. 9.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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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이유미는 차가을 역을 맡았다.

매회 이유미는 완벽히 차가을로 변신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유미는 쇼트르랙 선수 차가을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실제로 이유미는 차가을 역을 위해 촬영 시작 세달 전 부터 쇼트트랙 팀과 함께 수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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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멘탈코치 제갈길' 이유미. (사진 = tvN '멘탈코치 제갈길' 제공) 2022.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이유미가 tvN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쇼트트랙 선수 '차가을'로 완벽 빙의했다.

극 중에서 이유미는 차가을 역을 맡았다. 차가을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쇼트트랙 선수다. 현재는 슬럼프에 빠져 4년동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있다.

매회 이유미는 완벽히 차가을로 변신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그의 매력이 돋보인 세 장면을 짚어본다.

◇ 실제 쇼트트랙 선수를 방불케 하는 경기신

이유미는 쇼트르랙 선수 차가을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 특히 출발선에서 매서운 눈빛에서 경기를 앞둔 긴장감과 재기를 향한 의지를 완벽히 재현했다. 레이스가 시작된 후 곁눈질로 상대 선수의 동태를 살피고, 견제하는 등 마치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이유미는 차가을 역을 위해 촬영 시작 세달 전 부터 쇼트트랙 팀과 함께 수업을 받았다. 그는 " 너무 어려웠지만 얼음판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이 상쾌했다. 훈련을 하며 가을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멘탈코치 제갈길 앞 섬세한 감정 열연

이유미는 누구에게도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 하는 차가을의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회 제갈길(정우 분)에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은 내면의 상처를 들키며 흔들리는 캐릭터의 멘탈을 표정, 말투, 목소리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전달했다.

◇ 허벅지 부상 후 오열

차가을은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가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2회에서 제갈길은 가을이 출전을 포기하게 하기 위해 한쪽 다리에 의족을 찬 전직 스케이트 선수 고영토와 마주하게 한다.

이유미는 울분이 섞인 목소리와 눈물로 부상에 대한 불안함과 제갈길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소리를 애써 삼키는 명품 오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이유미는 첫 미니 시리즈 주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에미상 수상 후 첫 주연작인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앞으로 또 어떤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멘탈코치 제갈길'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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