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모' 없어도 잘하네!..등번호 물려준 레전드도 극찬, "패스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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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자신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카세미루를 극찬했다.
카세미루는 맨유 입단 소감에서 "내 우상은 항상 지네딘 지단이다. 맨유에서는 스콜스다. 그는 체구가 작았지만 투사였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 그의 패스는 놀라웠다. 맨유는 항상 좋은 선수들이 그 위치에 있었다. 마이클 캐릭도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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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폴 스콜스가 자신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카세미루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몰도바에 티라스폴에 위치한 셰리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셰리프 티라스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을 공격진에 배치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을 담당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였다. 맨유는 전반 17분 산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9분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지며 결국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점수 차가 여유로워지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맥토미니를 빼고 카세미루를 투입했다. 카세미루는 맥토미니의 롤을 그대로 수행하며 수비 라인 바로 앞에 서서 센터백을 보호하고, 후방에서 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45분을 소화한 카세미루는 볼 터치 57회, 패스 성공률 90%, 롱패스 8회(6회 성공), 경합 15회(6회 성공), 태클 4회, 클리어 1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카세미루의 높은 수비 기여도에 과거 맨유에서 활약을 펼쳤던 스콜스가 극찬을 가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전진 패스와 패스 범위는 나를 놀라게 했다. 나는 그가 미드필더에서 공을 되찾는 것에 더욱 능하다고 생각했다. 지난해에는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있었다. 그는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더 많은 범위를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는 카세미루가 가지고 있는 품질을 알고 있고, 그는 그의 방식대로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는 지난주에도 괜찮았다. 그는 똑똑하고 경험이 많다. 결국 그는 팀에 적응할 것이지만, 조금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세미루는 등번호 18번을 선택했다. 이는 과거 스콜스가 사용했던 등번호다. 카세미루는 맨유 입단 소감에서 "내 우상은 항상 지네딘 지단이다. 맨유에서는 스콜스다. 그는 체구가 작았지만 투사였고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바쳤다. 그의 패스는 놀라웠다. 맨유는 항상 좋은 선수들이 그 위치에 있었다. 마이클 캐릭도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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