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신' 메시, 챔스서 38개 클럽 상대 득점..최대 천적은 아스날

2022. 9.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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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아르헨티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양한 팀들을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생제르망(PSG)의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트려 PSG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바투빈시카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앞에 위치한 자신에게 연결되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카비 하피아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마카비 하이파전 득점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9개 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38개 팀을 상대로 득점한 호날두(포르투갈)를 제치고 이 부분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그 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팀을 가리지 않고 골을 터트린 가운데 메시에게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클럽은 아스날(잉글랜드)이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스날과 6차례 맞대결을 펼쳐 9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아스날을 만나면 경기 당 1.5골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셀틱(스코틀랜드)과 AC밀란(이탈리아) 역시 메시에게 많은 골을 허용했다. 메시는 셀틱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 대결해 8골을 터트렸다. AC밀란과의 경기에선 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또한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는 3차례 경기를 치러 7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2골이 넘는 맹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메시와 8번이나 만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7골이나 허용했다.

메시는 현 소속팀인 PSG와의 인연도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으로 PSG와 10차례 대결해 6골을 기록했다. 아약스(네덜란드)는 6골,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는 4골을 허용하는 등 대부분의 유럽 각국 명문 클럽들은 메시에서 골을 허용한 경험이 있다.

메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시즌 메시가 합류한 PSG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초반 2연승을 기록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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