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값 당분간 오른다"..중소형 철강주 '펄펄'

박병준 2022. 9. 16.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철강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포항제철소 침수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제철소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최소 반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제철소 생산 차질 영향

철강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완전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16일 대동스틸은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다. 전일 대비 28.93% 급등한 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스틸(9.38%), 부국철강(1.88%), 금강철강(1.65%), 동일제강(1.54%), 삼현철강(1.46%), 한국특강(1.39%) 등도 모두 상승세를 탔다.

포항제철소 침수로 철강 가격이 당분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고로 3기가 멈춰섰다. 이후 복구 작업을 통해 고로들은 가까스로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제강 공정도 정상화 단계에 들어서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를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침수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압연 라인은 아직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3개월 안에 압연 공정을 복구하는 등 모든 생산라인을 올 연말까지 정상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포항제철소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최소 반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