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태풍 난마돌 주의 당부

강인 2022. 9.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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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다음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은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쓰러지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잇따른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사전·사후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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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본관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다음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은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으로 쓰러지거나 열매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또 표준규격시설이 아니거나 낡은 비닐온실은 철제골조가 휘거나 주저앉고 비닐이 찢어지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노지작물은 재배하는 논·밭 가운데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곳에서는 빗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물길을 정비한다. 강한 비바람에 뿌리가 들릴 가능성이 있는 채소류는 밑줄기 부분의 흙을 보강해준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구조물이 뽑히거나 들리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온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해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켜야 한다.

태풍으로 농작물이나 농업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연락해 기술지원이나 작물 복구를 위한 전문상담을 받도록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잇따른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사전·사후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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