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中 리잔수 만나 "양국 공동 이익 확대·국민 우호 깊어지길"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2.09.16. yes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그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에 일조해 온 위원장님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공동의 이익 확대해 나가고 국민들의 우호와 신뢰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리 위원장을 접견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한중 외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한중 양국이 보다 발전해 나가는데 위원장님의 역할과 관심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쓰촨성 지진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인사 안부와 축언을 전하면서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다. 30년 동안 양국 지도자 분의 공동 노력 하에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 발전을 이뤄왔다"며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고 역내가 세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