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OST 화제, '으라차차 내 인생' 성공이 값진 이유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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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내 인생'이 시청률부터 OST까지,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으라차차 내 인생'의 성공은 OTT의 약진으로 지상파가 위기에 쏠린 현 상황에 비춰보면 더욱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여은, 모세, 안예슬, 송민경, 한경일, 나태주, 숙행, 조문근 등 많은 가수들이 '으라차차 내 인생' OST를 부르며 드라마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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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으라차차 내 인생'이 시청률부터 OST까지,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OTT 위주로 재편된 미디어 산업에서 지상파 드라마가 거둔 성과라 더욱 놀랍다.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은 조카의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 싱글맘, 서동희(남상지)가 세상을 향해 펼치는 파란만장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현재 '으라차차 내 인생'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최고 시청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TNMS의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 따르면 '으라차차 내 인생'은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실제 '으라차차 내 인생'은 매일 오전, KBS2에서 재방송까지 편성되며 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으라차차 내 인생'의 성공은 OTT의 약진으로 지상파가 위기에 쏠린 현 상황에 비춰보면 더욱 값진 결과라는 평가다.
OTT가 대중화 되면서 레거시 미디어는 극심한 시청자 감소 현상에 시달렸다. 어느 정도 고정 시청층이 보장됐다고 평가받았던 일일드라마 역시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때문에 '으라차차 내 인생'의 성적이 더욱 돋보인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같은 시간대 편성된 전작, 전전작보다 높은 시청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저녁 일일드라마와 비교해도 KBS2 '황금가면'보다 높은 평균을 유지 중이고, MBC '비밀의 집'보다는 무려 2배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으라차차 내 인생'의 성공 요인으로는 우선 '믿고 보는' 제작진이 꼽힌다. 이번 작품의 제작진은 '여름아 부탁해'를 흥행시킨 성준해 감독과 구지원 작가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송된 KBS1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를 최고 시청률 25.2%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여기에 빠른 극 전개도 시청률 상승에 큰 몫을 했다. 방송 초반부터 지체 없는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층의 몰입도를 높였고, 이는 빠른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안정감 있다는 평이다. 신선한 얼굴들이 주연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감에도 큰 무리없이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드라마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드라마의 성공에 힘입어 OST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여은, 모세, 안예슬, 송민경, 한경일, 나태주, 숙행, 조문근 등 많은 가수들이 '으라차차 내 인생' OST를 부르며 드라마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가수 서제이가 부른 OST '이제는 나 사랑할 수 없게 됐어'가 '으라차차 내 인생'의 엔딩곡으로 삽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제는 나 사랑할 수 없게 됐어'는 '한국의 셀린디온'으로 불리는 서제이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완성돼 화려한 극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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