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각각 인적분할 추진..내년 3월 최종 확정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9.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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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투자부문)와 사업회사(사업부문)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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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인적 분할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투자부문)와 사업회사(사업부문)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분할은 내년 2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후 내년 3월 1일자로 최종 확정된다. 각 주력 사업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며, 교환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발행)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분리된다. 분할비율은 현대백화점홀딩스 23.24%, 현대백화점 76.76%다. 현대백화점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두고 유통업 내에서 각기 다른 신사업의 특화된 주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도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 분할한다. 분할비율은 현대지에프홀딩스 65.32%, 현대그린푸드가 34.68%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등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를 담당하며, 현대그린푸드는 사업회사로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건강식(그리팅) 사업 등의 식품사업을 전담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지주회사 전환 과정은 모든 주주의 이익이 일체 침해되지 않고, 증대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히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권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인적 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추진에 따른 향후 계열 분리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과거에도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에 이를 명확히 구조화한 것일 뿐”이라며 “두 회사간 사업 시너지도 매우 커서 계열 분리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투자부문)와 사업회사(사업부문)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분할은 내년 2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후 내년 3월 1일자로 최종 확정된다. 각 주력 사업회사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며, 교환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발행)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분리된다. 분할비율은 현대백화점홀딩스 23.24%, 현대백화점 76.76%다. 현대백화점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두고 유통업 내에서 각기 다른 신사업의 특화된 주체가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도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인적 분할한다. 분할비율은 현대지에프홀딩스 65.32%, 현대그린푸드가 34.68%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리바트, 현대이지웰 등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를 담당하며, 현대그린푸드는 사업회사로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건강식(그리팅) 사업 등의 식품사업을 전담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지주회사 전환 과정은 모든 주주의 이익이 일체 침해되지 않고, 증대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라며 “특히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택권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인적 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추진에 따른 향후 계열 분리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과거에도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에 이를 명확히 구조화한 것일 뿐”이라며 “두 회사간 사업 시너지도 매우 커서 계열 분리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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