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8월 유럽 시장서 7만2565대 판매..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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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총 7만25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3%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9.7%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84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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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까지 누적 판매 72만 914대..시장 점유율 1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지난달 유럽 자동차 판매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74만 8961대로 3.4%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지난 8월 실적이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9.7%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줄었다.
유럽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의 스포티지로 9041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 씨드 8045대 △현대차 투싼 7711대 순이다. 친환경차의 경우 니로가 4819대, 코나 3305대, 투싼 4466대가 팔렸다.
전기차 판매도 지난달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84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EV6 2135대 △니로EV 1989대 △코나 EV 1949대 △아이오닉5 1797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올 8월까지 누적 판매는 72만 9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10.0% 1.9%p 늘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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