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내주 국회서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의궤 전시

김승민 2022. 9. 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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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9일 오대산 사고(史庫, 조선왕조실록 관리 기관)에 보관됐던 실록과 의궤(儀軌,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 내용 기록) 전시회를 연다.

배 의원은 이에 대해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형태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평창)'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대산 사고본 실록과 의궤가 본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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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 오대산 사고본 반출했다 2006년 반환
배현진 "각고의 노력끝에 일본에서 환수"
"본래 자리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가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배현진 의원실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일본식 문화재체제 60년, 국가유산체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9일 오대산 사고(史庫, 조선왕조실록 관리 기관)에 보관됐던 실록과 의궤(儀軌,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 내용 기록) 전시회를 연다.

배 의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회에서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 사고본의 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은 실록을 4부 만들어 한양에 1부를 두고 충주·전주·성주에 1부씩 나눠 보관했는데, 임진왜란으로 전주를 제외한 3개 사고본이 모두 소실되자 전국 산지 4개소로 사고를 옮겼다.

이 중 오대산 사고본은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2006년 한국에 반환됐다. 실록과 의궤는 각각 국보·보물로 지정돼 국립고궁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에 대해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형태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평창)'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대산 사고본 실록과 의궤가 본래 자리인 월정사에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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