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없이..삶의 현장 담은 'OTT 드라마' 뜬다
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치열한 스타트업 현실 반영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중소기업 그려낸 왓챠 '좋좋소'
사회초년생 애환 시즌5 순항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각양각색 사연으로 주식판에 뛰어든 다섯 명의 '개미' 주식 투자자가 미스터리한 주식 모임에 참여하면서 인생과 우정, 사랑을 깨달아가는 휴먼 코미디다. 첫 투자로 전세 계약금을 날린 예비신부부터 인생 2막을 꿈꾸며 주식을 시작한 퇴직 교사, 한때 유행처럼 번지며 현재의 인생을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누리고 살아온 '욜로족'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들이 함께 주식을 공부하며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주식이 그저 한때 유행하는 소재로만 활용된 것은 아니다. 이 드라마는 초보 개미들이 크고 작은 실패를 통해 주식 실전을 터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초보 주식투자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를 정확히 짚어내면서 무겁지 않게 풀어내 공감대를 얻었다. 매수·매도 등 기본 용어부터 각종 매매법까지 친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그래프를 활용해 주식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펀드매니저 출신 인기 인터넷 방송인 '슈카'가 매회 직접 출연해 투자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점도 시청자들이 끝까지 드라마를 지켜보게 만든다.
쿠팡플레이 '유니콘'은 누구나 한 번쯤 다녀보고 싶은 생각을 가졌을 스타트업의 문화를 코믹하게 그려낸 시트콤이다. 스타트업 맥콤의 스티브(신하균) 최고경영자(CEO)는 말로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지만 철저히 압존법을 쓰는 수직적인 인물이다. 그의 변덕스러움에 사업 변경을 여덟 번이나 시도하며 골머리를 앓는 직원들을 통해 스타트업의 이상과 현실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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