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대가로 손꼽히는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주장하는 경영의 지혜다. 기업과 정부의 정책·법률에 반영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숫자로 경영하라' 시리즈 5권이 4년 만에 출간됐다. 이 책은 특히 지난 몇 년간 한국 언론지상을 뜨겁게 달궜던 사건들을 통해 회계에 숨겨진 경영의 진실을 탐구한다.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를 지배하지 못하는가?' 'SK를 둘러싼 연결재무제표 작성 범위 논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이 한화와 산업은행의 소송전에 미친 극적인 영향' 등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남편보다 영향력이 더 큰 미셸 오바마 효과,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의 밀접한 관계, 박항서 감독의 성공 비결에 대한 오해 등 경영학의 시야로 사회를 읽어낸 시사적 칼럼도 함께 실렸다.
최 교수는 "기업 지배구조 문제는 현재 한국 사회의 큰 화두다. 저자는 한국의 경영자들이 지배구조 개편 방향이나 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그 결과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가 더 발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공헌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