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리잔수와 환담 "한중 상호 관심사 인식 공유"

김기덕 2022. 9. 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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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방한중인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하고 나온 김진표 의장과 리잔수 위원장을 만났다.

양 의원은 김 의장이 국회의장이 되기 전 함께 중국의 정·관계인사 및 기업인 등과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해왔다.

양 의원은 한중 국회의장 공동 기자회견에도 배석하여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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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시정 등 역할 다할 것"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방한중인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하고 나온 김진표 의장과 리잔수 위원장을 만났다.

이에 김 의장은 양 의원이 과거 중국에 간 사례 등 인연을 얘기하며 소개했다. 이어 리 위원장은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중국에서의 후일의 만남을 기약했다. 양 의원은 김 의장이 국회의장이 되기 전 함께 중국의 정·관계인사 및 기업인 등과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해왔다. 이후 양 의원은 김 의장 및 리 위원장과 국회 본관 3층 로텐드홀을 걸어서 공동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장은 리 위원장에게 로텐드홀에 있는 이승만 제헌국회 의장 및 대통령, 신익희 제2대 국회의장의 동상을 소개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이승만 제헌국회 의장 동상이 맞냐고 물어보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양 의원은 한중 국회의장 공동 기자회견에도 배석하여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양 의원은 “한중 국회의장을 함께 만나 뜻깊었다”며 “한중간 고속철도 연결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적 확보, 문화교류, 역사 왜곡 시정 등에 기여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두번째)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오른쪽 세번째),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등이 국회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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