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롯데 동탄 vs 대전 신세계 오픈 1주년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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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일주일 간격으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대전 신세계백화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1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8월 문을 연 롯데 동탄점과 대전 신세계의 흥행 성적표는 모두 성공적이란 평가다.
실제 대전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최상위에 든다.
대전 신세계는 오픈 1년 만에 매출 8천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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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해 8월, 일주일 간격으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대전 신세계백화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았다. 이들 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영업을 시작하며 실적 부담이 컸었다.
1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8월 문을 연 롯데 동탄점과 대전 신세계의 흥행 성적표는 모두 성공적이란 평가다.
◆ 롯데 동탄점, 3040 매출 비중 70%…'동탄맘' 눈높이 적중
먼저 롯데 동탄점은 인구 40만명에 육박하는 동탄 신도시 첫 백화점이자, 경기 남부권 첫 롯데백화점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존 롯데백화점의 공식을 깨며 새로운 백화점 콘셉트로 오픈 첫 주말에만 4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을 만큼 초반 흥행도 성공했다.
롯데는 동탄점을 경기도 대표 백화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동탄맘'의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이 같은 전략은 맞아 들어 지난 1년 간 롯데 동탄점의 3040세대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70%를 넘어선다. 이는 서울 지역 백화점의 평균 매출 구성비보다 20%P 가량 높은 수준이며, 3040세대의 구매 고객 평균 나이 또한 롯데백화점 전점 3040세대 구매 고객 평균 나이보다 약 5살 이상 낮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지난 1년 동안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브랜드 구성은 물론 콘텐츠, 이벤트 등을 통해 MZ 세대와 젊은 패밀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 등 외부 활동도 강화해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신세계, 1년 방문자 2천400만명…중부권 랜드마크 확고
지난 1년 간 대전 신세계 Art&Science를 방문한 고객 수는 2천400만여명으로 이는 대전시 인구 전체(약 145만명)가 16회 이상 다녀간 수준이다.
특히 대전 신세계를 찾은 방문객 10명 중 6명은 외지인으로 나타나 대전시 유동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했고, 거리가 있는 수도권에서도 대전 신세계를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전 신세계는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전시 등이 지속적으로 마련돼 2030 젊은 고객으로부터 특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실제 대전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중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최상위에 든다.
대전 신세계는 오픈 1년 만에 매출 8천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신세계(2016년)의 첫 해 매출액인 6천억원, 센텀시티점(2009년)의 5천500억원을 뛰어 넘은 수준이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점장 김낙현 전무는 "대전신세계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단기간에 중부권을 넘어선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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