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이수경, '눈 뗄 수 없는 연기력'으로 유종의 미..진심 담은 종영소감

김수현 2022. 9.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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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수경이 '아다마스'의 품격을 높이는 연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수경은 15일(어제) 막을 내린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연출 박승우 / 극본 최태강) 최종회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쳤다. 이날 김서희(이수경 분)는 국가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와 함께 협력해 '아다마스 사건'의 진범인 이 팀장(오대환 분)을 잡는 데 성공했다.

극 중 이수경은 정의를 쫓는 열혈 기자 '김서희'로 열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아다마스'를 이끈 이수경의 활약상을 꼽아봤다.

# 13회 : 눈에 띄는 씬 장악력을 보여주다

13회에서 김서희(이수경 분)는 폭탄테러 사건에 해송그룹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서희는 경찰 조사 도중, 자신을 납치한 세력을 묻는 형사에게 사건의 발단인 22년 전 아다마스 사건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형사들은 폭탄테러 사건의 배후를 송수현(지성 분)과 특수본 강혁필(최덕문 분) 본부장으로 몰아가 김서희를 당황시켰다. 이수경은 김서희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상황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씬 장악력을 선보였다.

# 14회 : 온몸으로 표현한 주체할 수 없는 감정 연기

14회에서 이수경은 이내 꾹꾹 눌러왔던 감정 연기를 폭발시키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김서희는 이창우가 과거 팀A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송수현에 대한 배신감으로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김서희는 "팀A 잡겠다고 납치당하고 폭탄 조끼 입고 몇 번을 죽을 뻔하면서 이 난리를 치고 있는데, 결국 저 사람도 팀A라고요?"라며 이창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그가 팀A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 15회 : '정의로운 열혈 기자' 김서희 캐릭터의 완성!

15회에서 특수본으로 향한 김서희는 이창우 검거 작전을 앞둔 송수현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팀A가 진실을 덮을 수 없도록 세상에 중계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송수현의 말에 응한 김서희는 황병철(김종구 분) 의원의 기자회견에 참석, 강천교도소 사건과 해송그룹이 관련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수경은 '정의로운 열혈 기자'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 극의 후반부를 리드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 16회 : 시청자 가슴 울린 절절한 눈물 연기! 송수현 향한 김서희의 진심

16회에서 이수경은 지성을 향한 진심 어린 눈물 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서희는 하우신(지성 분)과 함께 이 팀장에게 납치당한 송수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서희는 송수현과 연락이 닿지 않자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과 함께 걱정과 불안함을 드러냈고, GPS가 끊긴 지점이 육지가 아닌 바다라는 사실에 패닉 상태에 빠져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아다마스 주인에 관한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 하우신은 목격자인 김서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김서희는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오피스텔에 찾아갔다. 하지만 그녀는 하우신의 부재에 당황했고, 그의 책상에서 발견한 우편물 사이에서 '송수현이 살아있다. 아다마스를 찾아라'라는 글이 적힌 카드를 발견,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겼다.

'아다마스' 속 멋진 명연기를 보여준 이수경은 "'김서희' 캐릭터는 연기해 본 적 없는 캐릭터였기에 새로운 도전이었다. 사회부 기자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영광이었다"라며 "'아다마스'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드라마와 '김서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아다마스' 속 김서희로 열연을 펼치며 장르와 역할 불문, 뛰어난 흡수력을 보여준 배우 이수경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진다.

한편 이수경은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해 2015년 tvN '호구의 사랑'에서 최우식의 쌍둥이 남매 김호경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수경은 '차이나 타운' '특별시민' '침묵' '기적' 등 탄탄한 필모를 쌓아오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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