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뽑은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부족한 부분 채워줄 선수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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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
임 감독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스미스를 선택했다.
임 감독은 스미스를 지명 후 "지난 시즌 삼성생명이 3점슛 꼴찌였다"며 "비시즌 때 슈팅연습을 하고 있고, 기존 선수들 슈팅능력도 좋아지고 있지만 스미스는 팀 외곽에서 (3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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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를 뽑았다.”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은 키아라 스미스(23·176cm)은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임 감독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스미스를 선택했다.
임 감독은 스미스를 지명 후 “지난 시즌 삼성생명이 3점슛 꼴찌였다”며 “비시즌 때 슈팅연습을 하고 있고, 기존 선수들 슈팅능력도 좋아지고 있지만 스미스는 팀 외곽에서 (3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미스 선수 자체에 대한 스탯을 기대하는 것보다 스미스로 인해 파생돼 나머지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중”이라며 “스미스 역시 개인주의적이지 않고 이타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미스를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한 임 감독은 “스미스는 볼 핸들링이 나쁘지 않고 패스 능력도 처지지 않는다”며 “1번이나 2번, 상황에 따라서 3번자리까지 생각하고 있고,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잡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으로 꼽힌다. 임 감독은 이 점에 대해서도 큰 걱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임 감독은 “스미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모두 한국이고, 스미스가 특히 외할머니를 좋아해 한국에 대한 이질감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운동문화가 미국과 다른 점이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 이해를 시켜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스미스는 스마트한 부분이 있다”며 “이야기를 하면 이해를 잘할 것 같아 (한국 농구 적응)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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