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대관식 앞두고 '시진핑 사상 = 사회혁명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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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시진핑 사상으로 불리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을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는 16일 발간된 최신호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계속 견지하고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목의 시 주석 기고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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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시진핑 사상으로 불리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 주석의 3연임을 비롯해 향후 5년간 중국 지도부를 결정하는 당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그의 정치이념을 강조하며 시 주석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는 16일 발간된 최신호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계속 견지하고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목의 시 주석 기고를 실었다.
시 주석은 기고에서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우리 당이 인민을 이끌고 진행한 위대한 사회혁명의 성과"라며 "반드시 일관되게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시장경제를 혼합한 사회주의를 유지하되 공산당 지배체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중국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당장(黨章·당헌)과 헌법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명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21세기 과학적 사회주의 발전의 기치이자 세계 사회주의 진흥의 튼튼한 기둥이 되고 있다"며 "우리 당은 과학적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더 큰 역사적 공헌을 할 책임, 자신감,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과 국가가 흥성하고 장기간 안정되도록 하려면 모든 당원은 반드시 혁명정신과 혁명투지를 유지하고, 당이 인민을 이끌고 진행하는 위대한 사회혁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가 더 강하고 설득력 있는 진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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