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다음주 수출 기업 간담회..외환시장 안정화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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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다음 주 초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만나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
16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은 다음 주 초 국내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환거래 동향 등 외환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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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이 다음 주 초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만나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에 나선다.
16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은 다음 주 초 국내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외환거래 동향 등 외환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다음 주 초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만나 외환거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향후 외환수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외환수급에 대해 모니터링은 계속해 오고 있었지만 주요 수급 주체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들과 만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원 달러 환율은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1399.0원까지 오르는 등 1400원 턱 밑까지 오르면서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내내 1390원대 중반에서 머물던 환율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돌연 하락 전환하면서 5분 만에 10원 가까이 내려가면서 1386.7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시장은 외환당국이 전날에 이어 고강도 매도 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388.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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