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강원도 조직개편안 원안대로 의결

이설화 2022. 9.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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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강원도 본청 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창수)는 16일 31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강원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획행정위는 '강원도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도본청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총무행정관실은 행정국으로 격상되고, 경제 관련 4개국은 경제국과 산업국으로 통폐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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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창수)가 16일 31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강원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강원도 본청 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한창수)는 16일 31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강원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다만, 도의회는 관련 규정 및 규칙 개정을 통해 ‘폐광지역과’를 ‘폐광지원과’로 수정할 것과 ‘보건위생정책과’를 ‘보건식품안전과’로 수정하도록 했다. 또, 향후 조직개편시 조직관리 업무를 기획조정실로 조정할 것과 공유재산 관리부서를 확대·개편할 것을 권고했다. 도의회는 조직개편시 의회와 사전협의할 것도 주문했다.

이날 류인출(원주) 의원은 “회계과 한 팀이 방대한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공유재산 관리부서의 확대를 주문했다.

김길수(영월) 의원은 “폐광지역이라는 용어가 주민들 입장에서 좋은 용어가 아니다”며 “영월, 정선, 태백, 삼척에 사는 주민들은 ‘폐광’이라는 용어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 주민들이 되는 것”이라며 ‘폐광지역과’의 명칭 변경을 권고했다.

이밖에도 임미선(비례) 의원은 “평화지역발전본부가 남북관계의 변화, 정부 추진 비전 이런 부분으로 인해서 폐지가 됐다고 했는데, 사실 평화지역발전본부는 개발 제한을 받았던 접경지역에 대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이 추진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접경지역 주민 입장에서 피해를 입게 되는 부분이 없는지 잘 검토해달라”고 했다.

임 의원은 여성국 폐지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임 의원은 “강원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권한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조직개편안에도 여성의 자리가 빠져있다는 건 정책이나 사업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염려가 생긴다”고 했다.

이에 김한수 기획조정실장은 “여성, 노인, 장애인, 청소년, 가족 업무를 통합해서 복지국으로 간소화하자는 취지였지, 여성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그런 배경이 있다는 건 아니다”며 “일자리국에 있던 여성 일자리 업무는 여성과에서 맡게 되면서 오히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기획행정위는 ‘강원도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집행기관의 정원을 현 2343명에서 3명 감한 2340명으로, 의회사무기구 정원은 현 124명에서 7명을 증원한 131명으로 조정하는 안 등이다.

한편 도본청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총무행정관실은 행정국으로 격상되고, 경제 관련 4개국은 경제국과 산업국으로 통폐합된다.

경제국은 일반 경제 업무를, 산업국은 신산업과 전략산업 육성 등을 각각 맡게 된다. 또, 현재 임시 기구인 특별자치도 추진단을 정규 조직인 특별자치국으로 전환하고, 기획조정실 산하에 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한다. 부서 명칭의 경우, 녹색국은 산림환경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보건과 체육 업무를 통합해 보건체육국이 신설된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재편해 문화와 관광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실 규모인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4실, 1분소 체제로 확대 개편해 기능을 강화한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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