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부산시 재난대비 태세 돌입

박채오 기자 2022. 9.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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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가 재난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은 오는 18, 19일 부산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영향권 진입 시 부산지역 주요시설들도 통제된다.

태풍의 영향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과 해안가 공영주차장, 부산시민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 영락공원 묘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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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시가 재난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6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은 오는 18, 19일 부산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진로가 조금만 북상하면 간접 영향권의 부산이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병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태풍 초기대응단계의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19일 오전까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방재·통제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필요시 주민통제도 실시한다.

또 강풍 피해에 대비해 고층빌딩, 타워크레인, 옥외 지장물 등에도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한다.

태풍 영향권 진입 시 부산지역 주요시설들도 통제된다.

광안대교, 남항대교는 평균 풍속 15㎧시 컨테이너차량을 통제하고, 20㎧시 모든 차량의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태풍의 영향기간 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과 해안가 공영주차장, 부산시민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 영락공원 묘지는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이용 시에는 태풍 영향으로 인해 사전에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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