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2조원대' 포스코, 3개월내 정상가동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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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오늘 압연지역 배수를 완료하고 전력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해 복구작업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12일 3개 고로를 모두 정상화 시킨데 이어, 15일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고 고체 형태의 반제품(슬라브 등)으로 생산하는 제강과 연주 공장도 모두 복구를 마치면서 선강부문을 완전히 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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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에 따른 매출 감소 2조원 추정..연결 매출액의 2.7% 수준
포스코가 오늘 압연지역 배수를 완료하고 전력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해 복구작업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12일 3개 고로를 모두 정상화 시킨데 이어, 15일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고 고체 형태의 반제품(슬라브 등)으로 생산하는 제강과 연주 공장도 모두 복구를 마치면서 선강부문을 완전히 정상화했다.
또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3전기강판공장도 복구를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선강부문 정상화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압연지역에 집중 투입해 지하시설 뻘제거, 설비세척, 부품수리 등 복구작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으로 압연라인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중 1열연과 2·3후판, 11월중 1·4선재 및 2냉연, 12월초 3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의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해에 따른 피해를 현재 기준으로 추산해볼 때, 제품생산이 170만톤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재고품 판매 등을 통해 제품판매 감소량을 97만톤 수준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 수준인 2조 4백억원으로 전망된다. 냉천에 인접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STS냉연 공장 등 STS부문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매출감소가 확대됐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복구 기간 동안 고객사 피해 최소화와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다.
비상출하대책반을 통해 제철소 내 보유 재고를 신속하게 출하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 수리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국내 고객사 수급난을 해소하고 있다.
필요시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 인도 POSCO-Maharashtra,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태국 POSCO-Thainox 등 포스코의 해외생산법인을 활용해 후판, 열연, 냉연, 도금, 스테인리스 제품 등의 국내 공급도 검토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시장에서 고객사 및 유통점에서 보유한 열연, 후판, 스테인리스 등 주요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이어서 철강 수급대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강판의 경우 광양제철소에서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고, 후판 역시 광양제철소에서도 생산하고 있어 고객사 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TF'와 민관합동 '철강수급 민간조사단' 활동에 적극 동참해 조속한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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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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