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개소..드론산업 전진기지 기대

16일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에서 ‘윙윙스테이션’ 개소식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2022.09.16/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드론 관련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16일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에서 ‘윙윙스테이션’ 개소식이 개최됐다.

이날 문을 연 ‘윙윙스테이션’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2022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에 선정돼 구축된 공간이다.

이 곳에는 △교육·실습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 드론 창작자(메이커)를 위한 공간이 갖춰졌다. 또 드론 관련 교육에 필요한 △3D 프린터·스캐너 △제품 모델링 소프트웨어 등도 도입했다.

앞으로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은 최대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드론을 주제로 한 특화랩을 조성·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곳을 단순히 드론 창작자를 육성하는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드론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는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최우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드론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창업-혁신-성장으로 이어지는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나갈 대표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상흡 (사)캠틱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