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거절하지 않을 것"..'은사' 포터와 재회 암시

강동훈 2022. 9.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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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0)가 '은사'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과 재회를 암시했다.

이에 대해 카이세도는 "지금은 브라이튼과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면서도 "포터 감독이 있는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첼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에 들어가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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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0)가 '은사'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과 재회를 암시했다. 그는 최근 첼시행 루머에 대해 "누구도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에 들어가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카이세도는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서 정말 슬펐다. 그는 내가 브라이튼에 온 이후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할 기회를 줬다"면서 "계속 함께하고 싶었지만, 이것이 축구다. 오늘 여기 있어도 내일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미래를 결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에서 포터 감독은 정말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고, 모든 이들이 그를 존경하고 좋아했다. 이별하게 되어서 아쉽지만, 빅클럽에서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해선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카이세도는 포터 감독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하면서 데뷔까지 할 수 있었다.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에콰도르)에서 활약해오던 그는 지난해 2월 포터 감독의 눈에 들어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이후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잡더니 현재는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6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올렸다.

맹활약 속에 올여름 카이세도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가 치솟았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이적 불허(NFS)를 선언해 최종적으로 잔류했다. 하지만 여전히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는 중이다. 특히 최근 포터 감독과 재회 가능성이 전망되는 등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이세도는 "지금은 브라이튼과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면서도 "포터 감독이 있는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누구도 첼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에 들어가 성공하는 것이 꿈이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밝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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