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손실 2조400억원 추정.. "3개월 내 정상가동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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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는 2조4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는 3개월 이내 모든 공정을 복구하고 국내 철강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립한 복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내 철강산업과 국가 경제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해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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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로 포항제철소는 170만톤의 제품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재고품 판매 등을 통해 제품 판매 감소량을 97만톤 수준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 수준인 2조400억원으로 전망된다. 냉천에 인접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스테인리스스틸(STS)냉연 공장 등 STS부문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매출 감소가 확대됐다.
포스코는 필요시 인도네시아 PT.KRAKATAU POSCO, 인도 POSCO-Maharashtra,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 태국 POSCO-Thainox 등 포스코의 해외생산법인을 활용해 후판, 열연, 냉연, 도금, 스테인리스 제품 등의 국내 공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선강부문 정상화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압연지역에 집중 투입해 지하시설 뻘제거, 설비세척, 부품수리 등 복구작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립한 복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내 철강산업과 국가 경제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해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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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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