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김재희 "형 故김재기 떠난 날 아내도..3주 됐는데 실감 안나"('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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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활 4대 보컬 김재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최근 아내와 사별한 김재희는 "형이 세상을 떠난 날이 8월 11일인데 아내가 떠난 날이 2022년 8월 11일이다. 같은 날 떠났다"면서 "얼마나 가기 싫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공교롭게도 아내가 눈을 감은 날은 김재희 친형인 고(故) 김재기의 29주라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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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그룹 부활 4대 보컬 김재희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록 밴드 부활의 보컬이었던 친형 고(故) 김재기의 죽음 후 대신 '사랑할수록'을 부르며 활동한 김재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아내와 사별한 김재희는 "형이 세상을 떠난 날이 8월 11일인데 아내가 떠난 날이 2022년 8월 11일이다. 같은 날 떠났다"면서 "얼마나 가기 싫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재희의 아내는 희귀암으로 5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지난 8월 세상을 떠났다. 공교롭게도 아내가 눈을 감은 날은 김재희 친형인 고(故) 김재기의 29주라 먹먹함을 더했다.
김재희는 "이제 3주 됐다. 예전이랑 똑같다. 실감도 안 나고, 침대도 그대로"라며 집안 곳곳에 남겨진 아내의 흔적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겼다. 그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아내의 영정사진에 인사하기도 했다.
이사를 앞두고 아내의 유품을 정리하던 김재희는 "떠나기 일주일 전까지도 눈빛이 초롱초롱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갈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게 좋지만, 그런 걸 하나도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내의 온기를 끝까지 가지고 있으려고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 했다. 그러나 이제는 정리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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