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광주]'햄스트링 통증' 임기영 대신 양현종 등판.."쿨하게 괜찮다던 데요"

최민우 기자 2022. 9. 16.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쿨하게 괜찮다고 하던데요."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감독은 "임기영의 몸 상태가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햄스트링 쪽에 당기는 느낌을 받아서 등판을 하루 늦췄다"고 말하며, 임기영이 이튿날(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에이스 등판에 마운드 고민은 덜었지만, KIA의 큰 문제는 타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쿨하게 괜찮다고 하던데요.”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임기영이 나서야 하지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탓에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감독은 “임기영의 몸 상태가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햄스트링 쪽에 당기는 느낌을 받아서 등판을 하루 늦췄다”고 말하며, 임기영이 이튿날(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등판 일정이 변경됐지만, 양현종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지난 11일 두산전 이후 나흘만에 마운드에 서게 됐다. 김 감독은 “양현종이 아주 쿨하게 괜찮다고 하더라”며 껄껄 웃었다.

에이스 등판에 마운드 고민은 덜었지만, KIA의 큰 문제는 타선이다. 최근 3경기에서 단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206, 득점권 타율은 0.050에 그쳤다.

김 감독은 “특별하게 변화를 주지 않을 거다. 김도영이 어제 경기에서 4출루하면서 활력을 넣어주는데, 지금은 수비와 주루에 더 집중했으면 한다. 베테랑들이 타격을 해줘야 한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KIA가 4연패에 빠진 사이, NC 다이노스가 빠르게 승차를 좁히며 5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운명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NC전뿐만 아니라 매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한화와 경기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심적으로 힘들지 않나 싶다. 선수들도 의식하는 것도 있다. 편하게 경기하길 바란다. 반등의 계기를 삼았으면 좋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류지혁(1루수)-한승택(포수)-김도영(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