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물러나라는 의견 받아들이는 것이 대주주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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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라는 주주들 의견 받아들이는 것이 대주주 도리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와 관련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한 것과 관련해 향후 사업 방향 등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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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물러나라는 주주들 의견 받아들이는 것이 대주주 도리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와 관련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SM은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가 추가로 밝힌 입장에 따르면 이 총괄 프로듀서는 “수년 전부터 계약의 조기 종료를 요청해왔다”며 “그러나 당사가 소속 아티스트들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계약을 유지해달라고 이 프로듀서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듀서는 “훌륭한 후배 프로듀서들이 큰 어려움 없이 잘 꾸려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며 “물러나라는 소액주주들의 의견 또한 대주주로서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도리”라는 입장을 확고히 전하며 올해 안에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라이크기획은 SM엔터테인먼트와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관련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세로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에만 프로듀싱 용역 명목으로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114억을 지급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의 약 1.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은 이를 문제 삼으며, 주주와 회사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의사를 전한 것과 관련해 향후 사업 방향 등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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