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하락+위안화 '포치' 아증시 일제 급락, 한국은 선방

박형기 기자 2022. 9.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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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 당 7위안을 돌파(破七, 포치)하는 등 약세를 보이자 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중국 증시가 특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이날 위안화가 역외거래에서 달러 당 7위안을 돌파하는 등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중국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아증시 약세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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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 당 7위안을 돌파(破七, 포치)하는 등 약세를 보이자 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16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의 닛케이가 1.11%, 한국의 코스피가 0.79%, 호주의 ASX지수가 1.40% 각각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의 낙폭은 1% 미만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마감전인 중화권 지수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2.30%, 홍콩의 항세지수는 0.8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특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이날 위안화가 역외거래에서 달러 당 7위안을 돌파하는 등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안화는 역외거래에서 달러당 7.0186위안까지 상승, 7위안을 돌파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이는 2020년 7월 이후 2년래 최약세다.

서울 중구 외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확인하고 있다. 2020.10.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날 발표된 중국의 거시 경제지표는 좋았다. 그러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중국 증시는 물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아증시 약세에 한몫했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짐에 따라 다우가 0.56%, S&P500이 1.13%, 나스닥이 1.43%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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