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임창정 다섯 모았다" 미미로즈, 임창정이 자부한 만능 걸그룹 [종합]

공미나 기자 2022. 9. 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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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로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멤버 모두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았습니다."(임창정)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직접 제작한 첫 걸그룹 미미로즈(mimiirose)를 선보이며 이 같이 말했다. 미미로즈를 "다섯 딸들"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낸 임창정은 멤버들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관심을 당부했다.

미미로즈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어썸'(AWES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으며, 제작자 임창정도 자리에 참석해 미미로즈에 힘을 보탰다.

▲ 임창정 미미로즈 ⓒ곽혜미 기자

미미로즈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첫 걸그룹이다. Mnet '걸스플래닛999' 출신 윤지아, MBC '방과후 설렘' 출신 서윤주와 한예원, 인효리, 최연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팀명은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 인스트루먼탈 버전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앨범 프로듀싱과 더불어 보컬 디렉팅에 참여했으며, '로즈'와 '루루루' 두 곡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 미미로즈 윤지아 ⓒ곽혜미 기자
▲ 미미로즈 한예원 ⓒ곽혜미 기자

이날 미미로즈는 수록곡 '킬 미 모어'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고, 타이틀곡 '로즈'와 '루루루' 무대까지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곡 무대를 마친 뒤 윤지아는 "실감이 잘 안 난다. 방송에서 대표님(임창정)이 데뷔 시기가 늦춰진 걸 몇 차례 언급했다. 그래서 힘들기도 했지만, 데뷔와 함께 팬 쇼케이스로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인효리는 "미미로즈로서 첫 걸음이니 예쁘게 봐달라"로 말했다.

데뷔 전 이들은 '미미미'에서 '미미로즈' 팀명을 한 차례 바꿨다. 인효린은 "팀명이 바뀌었다고 들었을 때 조금 당황스럽고 낯설었다. 주변에서 미미로즈라고 많이 불러줘서 이제는 익숙해졌고, 타이틀곡 '로즈'와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 미미로즈 최연재 ⓒ곽혜미 기자
▲ 미미로즈 인효리 ⓒ곽혜미 기자

멤버 중 윤지아와 서윤주는 각각 Mnet '걸스플래닛999', MBC '방과후 설렘'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와 팬덤을 쌓았다. 윤지아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를 기다려주실 줄 몰랐다. 그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했다.

쇼케이스 중반 등장한 임창정은 멤버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말들을 늘어놓으며 '미미로즈 아버지'다운 모습을 보였다. 임창정은 "내 데뷔보다 떨린다"며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 집에 가면 다섯 명의 아들이 있고, 밖에는 다섯 명의 딸이 있다. 학교에 간 자식 걱정을 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다"고 했다.

이어 임창정은 "멤버들이 개개인의 능력이 다 다르다. 다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았다. 나중에 연기도 원하면 다 시킬 거다. 어디에 갖다 놔도 어울리는 그룹을 만들려 했다"고 자랑했다.

▲ 미미로즈 서윤주 ⓒ곽혜미 기자

멤버들도 임창정과 그의 아내 서하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예원은 "임 대표(임창정)님과 서 대표(서하얀)님의 조언을 들으며 연습했다. 좋은 대표님이 계셔서 믿고 가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데뷔 전부터 미미로즈는 임창정의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르며, '임창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로 불려왔다. 이와 관련 최연재는 "부담감 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컸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대표님처럼 다양한 연령대에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임창정은 미미로즈 데뷔 전 "6인조 같은 5인조, 5인조 같은 6인조"라고 여러 차레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이와 관련 멤버들은 "저희가 말씀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고, 박경림은 "설마 임창정이 제6의 멤버냐. 무언가 히든 카드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미미로즈 ⓒ곽혜미 기자

미미로즈의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인효린은 "소녀시대 선배님들께서 걸그룹으로 업적을 많이 쌓고, 다방면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팀으로서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미미로즈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어썸'을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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