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태풍 '난마돌' 대비 비상 근무 돌입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앙방사능통제상황실에서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2022.09.16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원자력이용시설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임승철 사무처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원안위 방재상황실에서 현장에 설치된 5개 지역사무소(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안전규제 전문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인한 원자력이용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상황과 함께 태풍 '난마돌'에 대비한 추가 피해 예방 조치 상황이 점검됐다.

신고리1호기는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동 정지된 바 있다.

임승철 사무처장은 "지난 태풍 시 원전이 정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보다 더 세밀하게 안전점검을 수행하여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달라"며 "태풍의 영향이 없어질 때까지 대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