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기일 감독과 2년 재계약..2024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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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남기일(48)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제주는 16일 남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당시 K리그2로 강등됐던 제주는 남 감독과 함께 위기를 벗어났다.
남 감독은 2014시즌 광주, 2018시즌 성남에 이어 2020시즌 제주까지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승격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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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남기일(48)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제주는 16일 남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제주 레전드 출신인 남 감독은 지난 2020년 제주의 제16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K리그2로 강등됐던 제주는 남 감독과 함께 위기를 벗어났다.
남 감독은 2014시즌 광주, 2018시즌 성남에 이어 2020시즌 제주까지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승격 청부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선수 발전 및 육성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와 '한국판 제이미 바디' 김범수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16년 광주 시절 정조국의 토종 득점왕 수상을 견인했던 남기일 감독은 5년 만에 다시 토종 득점왕을 배출시켰다.
올 시즌에도 남 감독은 주민규의 부담과 체력을 안배하는 동시에 개인타이틀 경쟁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남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남다른 애정이 있는 제주와 재계약해 기쁘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가 더해진 제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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